프리랜서로 독립하거나 부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어떤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할지입니다. 국내에는 크몽, 프리모아, 숨고, 탈잉, 위시켓 등 다양한 프리랜서 플랫폼이 있으며, 각 플랫폼마다 주력 분야와 수수료 구조, 의뢰인 성향이 다릅니다. 2025년 기준 크몽은 누적 회원 수 약 455만 명, 누적 거래 677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고, 상위 10% 프리랜서의 월 평균 수익은 약 663만 원에 달합니다. 프리모아는 IT 아웃소싱 중개에 특화되어 법인 및 팀 단위 개발사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는 B2B 중심 서비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프리랜서 사이트의 특징과 수수료, 등록 절차, 활용 전략을 상세히 정리합니다.
크몽 (Kmong) - 국내 최대 종합 플랫폼
크몽은 2012년 출시된 국내 대표 프리랜서 플랫폼으로, 디자인, IT 개발, 영상 제작, 번역, 마케팅, 글쓰기 등 719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인 프리랜서부터 소규모 기업까지 누구나 전문가로 등록할 수 있으며, 안전결제 시스템을 통해 거래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2025년 현재 누적 회원 수 455만 명, 누적 거래 677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위 10% 프리랜서의 월 평균 수익은 663만 원입니다.
크몽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과 초보 프리랜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플랫폼 내에서 프로필 작성부터 서비스 등록, 견적 제안, 계약 체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며, 첫 판매까지 평균 2주 이내에 소요됩니다. 크몽 프리랜서클럽을 통해 커뮤니티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활동하기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단점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과 플랫폼 수수료가 다소 높다는 점이며, 초기에는 저가 경쟁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와 후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프리모아 (Freemoa) - IT 프로젝트 전문 플랫폼
프리모아는 2012년 설립된 IT 아웃소싱 중개 플랫폼으로, 주로 법인 또는 팀 단위 개발사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는 B2B 중심 서비스입니다. 웹 개발, 앱 개발, UI/UX 디자인, 데이터 구축 등 IT 프로젝트에 특화되어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 대금 보호 시스템을 운영하여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개인 프리랜서보다는 소규모 개발사나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수주하려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프리모아의 장점은 IT 전문 상담매니저가 프로젝트 기획부터 견적까지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의뢰인이 기획서 없이 상담만으로도 여러 개발사로부터 견적과 제안서를 받을 수 있으며, 제안서를 비교한 후 적합한 개발사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중소형 개발사와 협업하기 좋은 구조이며, 법인 단위 프로젝트가 많아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개인 프리랜서보다는 팀 또는 법인 중심이라는 점이며, 소규모 프로젝트나 단발성 의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숨고 (Soomgo) - 생활 밀착형 전문가 플랫폼
숨고는 2015년 출시된 생활 밀착형 전문가 매칭 플랫폼으로, 레슨, 이사, 인테리어, 청소, 수리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의뢰인이 서비스 요청서를 작성하면 여러 전문가가 견적서를 제출하고, 의뢰인이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2025년 기준 전문가 등록 건수는 약 200만 건에 달하며, 레슨, 헬스케어, 홈케어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됩니다.
숨고의 장점은 지역 기반 서비스가 많아 오프라인 만남이 필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요가, 필라테스, 외국어 과외, 정리정돈 컨설팅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랜서에게 유리하며, 견적서 작성만으로도 의뢰인에게 노출될 수 있어 마케팅 부담이 적습니다. 단점은 IT, 디자인 등 온라인 기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며, 견적서 작성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선택되지 않으면 투입한 시간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선택 및 활용 전략
프리랜서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전문 분야와 작업 스타일, 목표 수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디자인, IT 개발, 영상 제작, 번역 등 온라인으로 완결되는 서비스는 크몽이 가장 적합하며, 초보 프리랜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IT 프로젝트 중 규모가 큰 웹 개발이나 앱 개발을 팀 단위로 수주하려면 프리모아가 유리하며, 법인 또는 소규모 개발사 등록이 필요합니다. 레슨, 청소, 수리, 이사 등 오프라인 서비스는 숨고가 강점이며, 지역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여러 플랫폼에 동시 등록하여 각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크몽에서 디자인 서비스를 판매하고, 숨고에서 오프라인 레슨을 제공하며, 프리모아에서 IT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계약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플랫폼 외부 거래는 금지되어 있으므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낮은 가격으로 후기를 쌓고, 점차 단가를 올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며, 명확한 계약서 작성과 업무 범위 정의가 분쟁 예방에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프리랜서 플랫폼 수수료는 얼마나 되나요?
플랫폼마다 다릅니다. 크몽은 거래 금액의 10~20%, 숨고는 견적서 제출에 크레딧 소진, 프리모아는 에스크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정확한 수수료는 각 플랫폼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초보 프리랜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크몽은 프로필 작성과 서비스 등록만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첫 판매까지 평균 2주 이내에 소요됩니다. 포트폴리오가 없어도 저가로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후기를 쌓을 수 있습니다.
❓ 여러 플랫폼에 동시 등록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각 플랫폼의 규정을 준수하면 여러 곳에 동시 등록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수익을 늘리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 플랫폼에서 계약서 작성이 필요한가요?
네, 필요합니다. 플랫폼 내 안전결제 시스템이 있어도 명확한 계약서 작성, 업무 범위 및 결과물 정의, 비밀유지 조항, 지식재산권 명시가 분쟁 예방에 중요합니다.
❓ 프리모아는 개인 프리랜서도 등록할 수 있나요?
프리모아는 주로 법인이나 팀 단위 개발사 중심이지만, 개인 프리랜서도 등록 가능합니다. 다만 IT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고 규모가 큰 프로젝트가 많아, 개인보다는 팀 단위가 유리합니다.